영산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 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인근의 홍도, 소장도와 대장도,영산도 등과 함께 흑산군도를 이룬다. 영산도는 면적은 2.25㎢이고, 해안선 길이는 7.9㎞이다. 이곳의 산세가 신령스러운 기운이 깃들었다 하여 영산도로 불리었다. 1300년 경 충렬왕 시절 경주 최씨 최국희가 입도하여 최초로 마을이 형성되었고, 이로부터 흑산도 인근 지역의 최씨 발원지가 되었다. 영산도는 다도해 국립공원과 신안-다도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환경부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되었다. 흑산면 영산리1개의 법정리, 1개의 행정리와 영산마을, 액기미마을 2개의 자연마을로 구성이 되었고, 액기미마을은 1850년경 광산김씨 김광희가 이주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액기미’는 액이 있는 사람은 들어오지 말라하여 붙여진 지명인데 현재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고 옛터만 남아 있다. 현재 영산마을에만 사람이 살고 있으며 2025년 기준 19세대, 28명이 등록되어 있다.